결핵성 골수염 원인, 증상, 격리 기간, 치료 및 예방 방법 총정리

결핵성 골수염이란?

결핵성 골수염(Tuberculous osteomyelitis)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뼈와 골수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결핵성 골수염은 일반적으로 폐에서 발생하는 폐결핵과 달리 결핵균이 혈류를 통해 뼈로 퍼져 발생합니다. 이는 결핵의 드문 형태로, 척추(척추결핵 또는 포트병), 장골, 관절 부위 등에 주로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뼈와 관절의 심각한 손상과 기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원인 병원체: Mycobacterium tuberculosis
• 주로 침범하는 부위: 척추(가장 흔함), 골반, 대퇴골, 정강이뼈 등.
• 전파 경로: 결핵균의 혈행성 전파(폐결핵에서 혈류를 통해 뼈로 전파).

결핵성 골수염의 원인

결핵성 골수염은 결핵균이 뼈와 골수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폐결핵 환자에서 혈류를 통해 결핵균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뼈에 도달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결핵균이 뼈에 침투하면 만성 염증을 일으키며, 시간이 지나면서 뼈 조직이 파괴되고, 주변 관절과 연조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

• 기존 결핵 감염: 활동성 결핵 환자, 특히 치료가 불완전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결핵균이 혈액을 통해 뼈로 퍼질 가능성이 큽니다.
• 면역력 저하: HIV 감염자,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사람은 결핵성 골수염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 영양 상태 불량: 영양 부족은 면역력을 약화시켜 결핵성 골수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결핵성 골수염의 증상

결핵성 골수염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며, 뼈와 관절 부위에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증상은 감염된 부위에 따라 다르며, 초기에는 비특이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뼈와 관절의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국소 통증: 감염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이는 활동 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부기와 발적: 감염된 부위에 부기와 발적이 생기며, 감염이 심해지면 농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 운동 제한: 감염된 부위의 뼈와 관절의 기능이 저하되어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 피로 및 발열: 미열과 함께 만성적인 피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척추 손상(척추결핵): 척추에 결핵성 골수염이 발생하면 등이나 허리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인해 하지 마비나 배뇨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 뼈와 관절의 기형: 염증이 심해지면 뼈가 변형되거나 관절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 척추 후만증(곱추): 척추결핵의 경우 척추 기형이 생기며 심한 경우 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핵성 골수염의 격리 기간 및 전염력

결핵성 골수염 자체는 전염성이 없지만, 결핵성 골수염 환자가 활동성 폐결핵을 동반하고 있을 경우에는 격리가 필요합니다. 결핵균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전염 위험이 있는 환자는 철저한 격리 조치가 필요합니다.

격리 기간

• 활동성 폐결핵이 동반된 경우: 항결핵제 치료를 시작한 후 2주간은 격리가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은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공공장소 출입을 자제해야 합니다.
• 결핵성 골수염만 있는 경우: 결핵균이 호흡기로 전염되지 않는다면 격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염 관리

• 폐결핵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해 비말 전파를 방지해야 하며, 자주 환기시켜 공기 중의 결핵균 농도를 낮춥니다.
• 결핵성 골수염 환자가 있는 가정이나 병실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결핵성 골수염의 치료 방법

결핵성 골수염의 치료는 주로 항결핵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와 필요시 외과적 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치료법

항결핵제 치료

이소니아지드(Isoniazid), 리팜핀(Rifampin), 피라진아미드(Pyrazinamide), 에탐부톨(Ethambutol) 등 1차 항결핵제를 최소 6~12개월 동안 복용합니다. 다제내성 결핵(MDR-TB)인 경우에는 2차 항결핵제를 추가로 사용합니다.

외과적 치료

관절의 운동 범위를 유지하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재활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결핵성 골수염의 예방 방법

결핵성 골수염은 결핵 예방과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핵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조치를 통해 결핵이 진행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수칙

• BCG 예방접종: 결핵 예방을 위해 신생아 시기에 BCG 접종을 시행하며, 이는 소아 결핵의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조기 진단 및 치료: 결핵 초기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결핵이 골수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정기 건강검진: 결핵 고위험군(면역 저하자, 노인, 결핵 환자 접촉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잠복 결핵을 확인하고, 필요시 예방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유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예방 조치

• 결핵성 골수염은 결핵균이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므로, 결핵 환자는 철저한 치료를 통해 결핵균이 체내에 퍼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 집단 생활을 하는 환경에서는 결핵 증상이 있는 사람을 조기 격리하고, 환자를 치료 중일 때도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성 골수염에 대한 주의사항

결핵성 골수염은 만성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지연하거나 불완전하게 진행할 경우 뼈와 관절의 손상이 심해져 영구적인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 기간이 길고,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야 하므로 환자와 보호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 계획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검사와 추적 관찰을 통해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성 골수염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